다니엘 장(Daniel Zhang-사진) 신임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1순위 목표는 해외 사업 확장이라고 밝혔다.

장 CEO는 14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열린 전략 회의에서 "(알리바바는) 전적으로 세계화해야한다"며 "글로벌 팀을 조직하고 국제 감각을 사업 운영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장 CEO는 외국인 대상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중국 소비자들이 해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티몰 글로벌(Tmall Global) 등이 확장 대상이라고 했다.

국제 사회를 이해하는 재능이 있는 인재도 더 채용할 계획이다. 장 CEO는 "전 세계에서 온 인재들을 채용할 것"이라며 "문화적 차이와 사고방식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사업 지역이 주로 중국에 한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