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새 휴대폰을 사면 평균 1년7개월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6일 발표한 '2014년 한국 미디어 패널 조사'에 따르면 한 휴대폰의 평균 이용 기간은 2013년 조사 당시 1년5개월에서 이번에는 2개월 늘어난 1년7개월이었다. 2011년 1년9개월에서 점차 짧아지는 추세였는데 작년엔 다시 늘어난 것이다.

사용하는 휴대폰을 제조사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점유율 71.5%였고, LG전자(18.5%)와 팬택(5.5%), 애플(3.6%)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스마트폰(75.9%)을 썼다. 이번 조사는 2014년 전국 4381가구를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