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덕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합생산기술연구소 로봇그룹장.


박상덕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합생산기술연구소 로봇그룹장 : 제가 어제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들었는데요. 작년에 언론 수용자 의식 조사 해보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뉴스에 관심가지는 관심도가 1위 건강, 2위 취미, 3위 레저, 여행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바일 투표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도 물론 동의하구요. 웨어러블 기기 입장에서 보면 핵심 애플리케이션은 건강 헬스 관련 디바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휴대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휴대한다는 것은 속된 말로 ‘귀차니즘’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인내를 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옷은 항상 입고 다니기 때문에 다양한 그런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탑재될 수 있는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로봇 연구자 입장에서 보면 기존에 우리가 보던 스마트웨어 기능에다 좀 더 활동성 있는 뭔가가 부착돼서 우리한테 필요에 따라서 쓰일 수 있어야 합니다. 재활도 되고, 운동도 되고, 힘도 내게 되어주고, 그런 기능들이 추가된 로봇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로봇 입장에서 입는 로봇이 될테고 웨어러블 디바이스 입장에서는 스마트 웨어, 액티브한 스마트 웨어 정도가 될텐데 그런 것들이 킬러 애플리케이션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가지 기술이 필요하겠지만, 섬유나 패치 그런 형태의 좀 더 소프트한 것들에서 웨어러블 기술적 혁신이 있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요즘 휴대전화 보시면 수많은 앱을 담고 있는데요. 이런 것처럼 수많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탑재할 수 있는 스마트웨어, 그중에서도 액티브 스마트 웨어가 킬러 콘텐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