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순 SKT 미래기술원장

반갑습니다. 박명순입니다. 제가 오늘 잠깐 발제할 내용은 저희 SK텔레콤에서도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관련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웨어러블이 정확하게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웨어러블이 사실 최근에 나온 게 아닙니다. 1960년대부터 많은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여기 보시면 웨어러블 신발을 신고 도박을 하면 그 확률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운동량 측정 등 헬스 관련 제품들이 나왔고요. 더 최근에는 워치 형태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웨어러블 기기를 어디에 입을 수 있는지 분석을 한 겁니다. 현재 300종 정도 디바이스가 나와있고, 그중에서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해서 행동들을 모니터링 하는 용도였고요.

그중에서 헬스와 피트니스 관련된 것이 가장 많습니다. 가격도 애플워치는 굉장히 고가이지만, 대부분 300달러 내외로 나오고 있습니다.

인체 어디에 부착하느냐에 따라 옷에 부착하거나 손목에 부착하거나. 가장 많이 나와 있는 게 가장 알려진 게 워치형이고요.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입니다.

매년 CES에 가서 제품을 분류 해보는 데 가장 많이 나온 게 워치 종류입니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미래형 상품으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워치와 디텍터가 가장 많은 종류의 제품이 나왔었고요. 특히 워치와 디텍터는 기존의 IT 플레이어가 아닌 패션 플레이어가 메인 플레이어라서 시선을 끌었던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어규멘티드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많이 나왔었고요.

이건 웨어러블 장치 종류별로 분류한 겁니다. 여기에 빠져 있는 게 기존의 액세서리, 기존의 제품입니다. 예를 들어서 워치라든지. 이런 것들 기존의 시계를 파는 카시오 등 플레이어들은 여기에 포함 안 됐는데 그들은 지금부터 더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K텔레콤은 서비스 프로바이더입니다. 디바이스를 제작하는 게 아니라 뭘 제공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아직 나온 건 많지 않습니다.

첫 번째로 카메라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되어주자고 해서 만든 건데요. 필요할 때 카메라 켜면 상담원이 카메라에 보이는 것 말해줄 수 있습니다. 별다른 서비스는 아닙니다.

통신 요금이나 트래픽 관련 요금제 출시해서 편리하게 가격 저렴하게 요금제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런 서비스 방법들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특징이 뭐냐면 첫 번째는 니즈입니다. 장애인들은 이런 디바이스 없으면 활동할 수 없는 분들입니다. 어린이들도 필요로 하고요.

저희가 볼 땐 웨어러블이라고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가 니즈가 아닐까 합니다. 많은 니즈가 아닌 꼭 한 가지의 니즈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이런 디바이스가 최초의 열화를 받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는 기능입니다.

인체의 기능을 좀 더 증강시켜 주는, 내가 하는 기능들을 보강시켜 주는 이런 쪽의 기기들이 앞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