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 쓰는 사람 아직도 1만7000명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31일 서울 서초구 SK텔레콤 공식 대리점에서 우수고객을 초청해 'S 어워드'〈사진〉 행사를 열었다. S어워드는 신제품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양사가 합동 개최한 고객 사은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를 모두 사용한 고객, 첫 모델인 갤럭시S1을 아직도 사용하는 고객 등이 초청돼 갤럭시S6 엣지 교환권, 1년 무료 통화권 등을 선물로 받았다.

SK텔레콤은 2010년 6월 갤럭시S1이 처음 출시된 이래 갤럭시S 시리즈를 한 번이라도 쓴 고객은 총 15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출시한 지 5년이 다 된 갤럭시S1을 아직까지 쓰는 고객도 1만7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많은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오는 동안 한 번도 교체하지 않은 것이다.

SK텔레콤에서 지금까지 내놓은 갤럭시S 시리즈 13종(파생 모델 포함)을 모두 사용한 사람도 1600여명에 달했다. 10개 기종 이상 쓴 사람도 24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고객은 평균 6개월마다 스마트폰을 신제품으로 계속 바꾼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