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이 이번주 주유소에 대한 휘발유 공급기준가격을 L 당 20∼25원 올렸다.

31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지난주 보다 L 당 20원 올린 1579원, GS칼텍스는 25원 올린 L 당 1569원으로 책정했다. 경유의 경우 SK에너지는 5원 올린 1353원, GS칼텍스는 10원 올린 1355원으로 각각 발표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이 상승한 것은 지난주 예멘 공습 사태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와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주(3월23∼27일)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53.86달러로 전주보다 1.64달러 올랐고, 싱가포르 시장의 휘발유 제품값은 지난주 평균 69.27달러로 전주보다 1.6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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