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입주물량이 1만6367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부동산써브는 4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21곳 1만6367가구라고 밝혔다. 3월 입주물량인 8714가구와 비교해 7653가구, 지난해 4월 1만4634가구에 비해서는 1733가구 늘어난 수치다.

그래픽=유새별

수도권에서는 총 7곳 522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4곳 3649가구, 경기 3곳 1575가구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상왕십리동에서 ‘텐즈힐(왕십리뉴타운1구역)’이 4월 25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48㎡ 총 1702가구의 대단지다.

마포구 아현동에서는 ‘공덕자이’가 4월 27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1164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기에서는 평택시 용이동에서 ‘e편한세상 평택’이 4월 15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632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방은 총 14곳 1만114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가 3곳 2870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1곳 2369가구, 세종 2곳 1666가구, 울산 1곳 1270가구, 전남 2곳 1113가구, 경남 2곳 923가구, 전북 1곳 481가구, 충남 1곳 379가구, 경북 1곳 72가구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책임연구원은 "4월 입주 물량은 3월에 비해 크게 늘면서 전세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지속적인 전세난으로 인해 새 아파트 전세 물건 소진이 빨리되는 경향이 있어 전세 수요자라면 보다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