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정보보호 우수인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3곳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면, 수능성적과 상관없이 정보보보호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지닌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이들은 2년간(대학 3~4학년) 집중교육과정을 통해 전문능력을 갖춘 보안인재로 거듭나게 된다.

KISA는 올해 공모를 통해 상반기 중 3개 대학을 선정해 정보보호 특성화 교육에 필요한 교육 환경 구축, 특성화 전공과정 개발, 학생 선발 등 사전준비를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선정된 대학에는 인프라 구축비, 프로젝트 연구비, 선발 학생 등록금 등 총 13억500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추후 사업 결과를 평가해 우수 대학에는 운영 예산을 2년 간 추가로 지원한다.

KISA는 이달 31일 서울 서초구 사물인터넷(IoT) 혁신센터에서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 관련 설명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