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공석이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에 윤종록(57) 전 미래창조과학부 제 2차관을 임명했다. 윤 원장은 한국항공대 항공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등고시(1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KT e비즈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윤 원장은 박근혜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아이디어를 박대통령에게 제공하고, 미래부 2차관직을 맡아 창조경제 정책을 실행하는 역할을 했다.

윤 원장은 ‘호모디지쿠스로 진화하라' ‘후츠파로 일어서라' 등을 저술했으며, 창조경제의 모티브로 활용한 ‘창업국가'를 번역했다. 미래부 초대 장관후보에 지명됐던 김종훈 전 벨연구소 사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본인이 몸 담았던 부처 산하 기관장에 퇴임직후에 임명된 것에 대해 일각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