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는 2015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5종의 와인이 상을 받았다.

나라셀라는 지난달 25일 개최된 ‘201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 출품한 와인 5종이 대상과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수상 와인은 프랑스 ‘마레농 오르카 벙뚜’, ‘폴 자불레 크로제 에르미타쥬 뮬 블랑슈’와 이탈리아 ‘돈나푸가타 리게아’, 아르헨티나의 ‘카이켄 울트라 말벡’과 호주의 ‘얄룸바 Y 시리즈 리슬링’이다.

‘얄룸바 Y 시리즈 리슬링’를 제외한 4종은 각 카테고리 내에서 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프랑스의 ‘폴 자불레 뮬 블랑슈’를 제외한 4종의 와인은 ‘5만원 미만 와인 부문’ 내에서 상을 받아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을 입증받았다.

구대륙 5만원 미만 화이트 와인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리게아’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대표 와이너리 ‘돈나푸가타’에서 토착 포도품종인 지비보 100%로 만든다.

리게아는 복숭아를 필두로 한 핵과일 향과 아카시아 향이 매력적이고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린다. 매콤한 한국식 해산물 요리에 곁들이면 와인의 아로마(풍미)가 해산물의 풍미를 돋운다.

신대륙 5만원 미만의 레드 와인 부문 대상을 받은 ‘카이켄 울트라 말벡’은 초보자를 위해 와인이다. 나라셀라가 추천하는 와인 중에서도 첫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하다.

카이켄은 국내 최다 판매 브랜드 ‘몬테스’가 아르헨티나에 진출해 만든 와이너리다. 몬테스의 검증된 양조 노하우와 아르헨티나의 테루아를 합쳐 탄생한다. 주로 고품질의 말벡 와인을 생산한다.

블랙 커런트·체리·블루베리·말린 허브·다크초콜릿 등의 복합적인 향이 풍부하게 표현되며 완숙한 과실미와 부드러운 타닌이 우아하고 긴 여운이 특징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불고기·양념 갈비·갈비찜 등 한국식 양념으로 조리된 고기류와 잘 어울린다.

구대륙 5만원 미만 레드 와인 부문 대상인 프랑스의 ‘마레농 오르카 벙뚜’는 남프랑스의 태양을 머금은 온화한 와인이다. 한식과 잘 어울리는 특급 밸류 와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마레농 오르카 벙뚜는 벙뚜 지역에서 자라는 60년 이상의 수령을 지닌 포도종 그르나슈 90%에 시라 10%를 블렌딩해 블랙 체리·블랙 커런트 등의 검붉은 과실 향이 매력적이다. 프렌치 오크통에서 11개월간 숙성해 깊이 있는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술은 한국 식재료와 고루 잘 어울리며 그릴에 굽거나 훈제 식으로 요리한 가금류 및 육류와 즐기면 좋다.

대상을 받은 고품질 화이트 와인 ‘크로제 에르미타쥬 뮬 블랑슈’는 프랑스 론 지역의 대표 와이너리 ‘폴 자불레’에서 만든다. 화사한 향기를 자랑하는 루싼, 마르싼 품종을 반씩 블렌딩해 과일 바구니 속의 담긴 흰 꽃다발을 연상시킨다.

165년 역사에 빛나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가족경영 와이너리 ‘얄룸바’가 선보이는 ‘얄룸바 Y 시리즈 리슬링’은 얄룸바의 베스트 셀러다. 상큼하고 풍부한 아로마를 자랑하며 과일이 겹겹이 쌓여 있는 뜻한 풍부한 과실 맛과 청량한 미네랄 느낌을 즐길 수 있다.

신성호 나라셀라 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밸류 와인이 대중에게 더욱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라며 “나라셀라에서도 수상 와인에 대해 소비자 행사를 곧 기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