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입주 자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행복주택 입주자격 자가진단’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입주자격 자가진단이란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행복주택 입주자격 여부를 알아볼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초 행복주택 입주자격 기준이 확정되고, 하반기부터는 서울 4곳(송파구 삼전동, 서초구 내곡동 등)에서 첫 입주를 앞두고 있어 입주자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의가 급증해 해당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행복주택 홈페이지(www.molit.go.kr/happyhouse)와 블로그(blog.naver.com/happyhouse2u)의 ‘입주자격 자가진단’ 메뉴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자격 자가진단 서비스는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단답형 질문에 ‘예·아니오 답하기’와 ‘결과보기’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초기화면에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노인계층, 취약계층, 산업단지 근로자 등 6개 행복주택 입주대상 계층 중 하나를 선택한다. 계층별로 혼인 여부, 소득·자산수준 등 입주기준과 관련된 4~8개 질문에 각각 예, 아니오로 확인버튼을 클릭해 행복주택 입주자격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입주대상이 아니면 상세결과 보기를 통해 구체적인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입주를 원하는 사람이 미리 행복주택을 체감하고 입주 신청할 수 있도록 올해 5월쯤 입주자 모집공고와 함께 사이버모델하우스 등을 개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