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예 힐 대표(왼쪽)와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는 2015년 1월 21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모바일 서비스 회사 옐로모바일의 자회사 말랑스튜디오는 대만 통신사 파이스트원 그룹의 자회사 힐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말랑스튜디오는 앞서 21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힐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와 광고대행 계약, 캐릭터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말랑스튜디오는 자사 앱(응용 프로그램) 알람몬과 옐로모바일이 보유한 모바일 앱을 대만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힐은 광고 솔루션을 판매하는 디지털 마케팅 회사다.


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는 "말랑스튜디오는 옐로모바일 미디어∙콘텐츠 그룹의 해외 진출을 위한 첫 시도로 대만을 택했으며, 앞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존 예(John Yeh) 힐 대표는 “파이스트원 그룹이 가진 인프라와 자원을 동원해 옐로모바일·말랑스튜디오 모바일 앱의 대만 진출을 돕고 옐로모바일의 콘텐츠와 힐의 광고 솔루션 큐본(QBon)을 결합해 대만 모바일 광고 시장 1위로 도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