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근 신임 삼성융합의과학원장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은 임효근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2대 원장에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2년.

삼성융합의과학원은 2011년 3월 설립된 성균관대 대학원 과정이다. 융합의과학과, 의료기기산업학과,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석사와 박사 과정, 석박사 통합과정 등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강사진으로 성균관대 의대와 공대, 자연과학부, 생명과학부, 정보통신과학부의 교수와 삼성의료원,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종합기술원의 연구원이 참여한다.

임 원장은 1981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 의대에서 임상강사를 거쳐 1994년 삼성서울병원 개원 당시 합류했다.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과 삼성의료원 기획조정처장을 역임했다.

임 원장은 “삼성융합의과학원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산학연 협력 모델”이라며 “다학제간 융합 연구와 의생명과학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세계적 교육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