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명예회장 전기 '이봐, 해봤어' 표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내년을 맞이해 정 회장의 전기 ‘이봐 해봤어 :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정주영’을 출판 자회사인 FKI미디어를 통해 내놓았다고 29일 밝혔다

정주영 회장 전기를 쓴 박정웅 씨는 1974~1988년 전경련 국제담당 상무를 역임하며 정 회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한 인물이다. 전경련은 “이 기간은 정 회장이 국내외 무대에서 가장 눈부신 활동을 펼친 시기”라고 밝혔다.

책 제목은 정 회장이 조선소를 짓겠다고 했을 때 국내는 물론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까지 반대하거나 비웃었을 때 정 회장이 했다는 말, “이봐, 해봤어?”라는 한마디를 인용한 것이다.

저자는 “정주영 회장의 업적을 부각시키는 것 못지않게 치열한 삶의 궤적과 면모를 되새겨보고 다시금 도전과 용기, 창조와 혁신의 에너지로 위기의 한국 경제를 다시 세우는 데 모두가 동참하길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