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쇼핑가] 연말 대목 앞둔 백화점업계, 겨울용품 '할인전쟁'

연말 대목을 앞둔 유통업계가 이번 주말 할인행사를 벌인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은 겨울제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총 7개 점포에서 이번 주말 동안 롯데 스페셜데이를 연다.

각 점포 행사장에서는 LF, 코오롱스포츠, 나이키, 아디다스 등 패션 및 스포츠 패션업체가 서로 연계해 행사를 벌인다. 코트, 모피, 패딩 등 이월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특히 70~90% 할인 판매하는 물량은 전 점포 기준으로 75억여원, 전체 행사물량의 30%에 달한다.

7개 점포에 입점한 3000여 개 매장에서는 상품군별 인기브랜드가 참여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하거나 단독 사은품을 증정한다. 특히 K2, 블랙야크, 밀레, 아이더, 라푸마, 컬럼비아 등 총 6개 아웃도어 브랜드는 행사 기간 동안 신상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9~25일, 러블리 크리스마스 상품전을 진행한다. 우선 본점 등 총 20개 점에서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디즈니 캐릭터 토탈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백화점은 관련 제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엘사 드레스를 5만 2900원, 마블 기모 맨투맨을 2만 38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인기캐릭터인 라바, 뽀로로 관련 상품도 같이 선보인다. 라바 캐럭터 인형을 3만 6000원, 라바 젤리 시계를 9000원에 판매한다. 뽀로로 생일 케익을 2만2500원에 판매한다.

또 롯데백화점은 12월 25일 프렌치켓, 무냐무냐, 엠엘비(MLB)키즈 등의 매장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된 상품을 박스에 담아 판매하는 러블리 박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동안 1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 겨울왕국 과자 세트를 증정하는 러블리 기프트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069960)무역센터점에서는 이번 주말 대행사장에서 방한용품 할인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에는 노스페이스, K2,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디젤, 게스, CK진 등이 참여한다. 해당 제품은 최대 50% 할인된다. 주요 상품으로 노스페이스 아이거 다운재킷 25만2000원, K2 다운재킷 24만원, 블랙야크 야상재킷 17만9000원, 디젤 패딩점퍼 28만9000원, 게스 점퍼 16만4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모피행사를 진행한다.

강남점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9층 이벤트홀에서 여성용 모피 할인행사를 펼친다. 진도모피, 동우모피, 디에스모피, 사바티에, 윤진모피, 성진모피, 근화모피 등의 모피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동안 관련 모피 제품들은 기존보다 40% 할인된다.

진도모피 블랙그라마 휘메일 재킷 470만원, 동우모피 블랙그라마 휘메일 하프코트 680만원, 디에스모피 세이블 베스트 1650만원, 성진모피 팔로미노 링스 하프코트 1390만원, 근화모피 블랙그라마 휘메일 재킷을 390만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