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탑재된 프리미엄 냉장고 판매량이 누적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2001년 LG전자가 처음 개발한 기술로, 모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냉장고 소음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은 크게 높인 핵심 부품이다.

이 기술이 탑재된 냉장고는 2007년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고 올해 처음으로 1000만대 벽을 넘어섰다. 특히 북미·유럽·한국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냉장고 판매가 늘어나면서 연간 판매량도 20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분당 약 4대씩 판매된 셈이다.

LG전자는 향후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사진〉를 앞세워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 냉장고사업담당 박영일 부사장은 "앞으로 시장 선도 제품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