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가정용 전기레인지를 22일부터 홈쇼핑 방송채널을 통해 렌탈판매하기 시작했다.

쿠쿠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가정용 전기레인지 제품의 렌탈 판매를 시작했다.

쿠쿠전자는 22일 홈쇼핑 방송채널 롯데홈쇼핑을 통해 지난달 출시한 가정용 전기레인지 ‘한국형 하이브리드 에코 레인지’를 렌탈 형태로 판매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렌탈 형태로 구매하면 정기적으로 담당 직원이 방문해 전기레인지를 청소하고 점검을 실시한다. 칼, 도마, 싱크대 등에도 증기를 이용한 살균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가격은 월 2만9900원으로 39개월간 납부하게 된다.

이 제품은 쿠쿠전자가 처음으로 내놓은 가정용 전기레인지다. 쿠쿠전자는 이전에는 1구짜리 소형 전기레인지만 시험적으로 개발해 판매해왔다.

쿠쿠전자는 렌탈 사업를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점찍고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수기, 제습기 등 쿠쿠전자가 뛰어든 가전기기들이 렌탈 판매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렌탈 형태의 판매는 가격이 비싸고 자주 정기점검을 해야하는 정수기, 제습기, 전기레인지 등에 알맞은 판매 방식이기도 하다. 업계는 정수기 렌탈 사업의 경우 올해말 전년동기 대비 45% 늘어난 7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