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선전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아이웨어 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안경•광학 박람회 2014 SILMO 광학전 본선진출 쾌거를 이룬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뤼지스터


SUPER 선글라스 수입 유통사 ㈜쥬크인터내셔널이 2014년 론칭한 신규 브랜드 이뤼지스터(www.irresistor.com)는 지난 9월 26일~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4 SILMO에 ' POPSTAR(팝스타)'를 출품해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뤼지스터(irresistor)가 본선에 진출한 SILMO 금상은 다음해 트렌드를 이끌 유망한 선글라스와 아이웨어 브랜드 업체를 선정하는 영예의 시상이다. 이번에 노미네이트 된 팝스타는 마돈나, 데이빗 보위, 레이디 가가 등 유명한 팝스타들의 독특한 감성과 대중성이 조화를 이뤘다.

프레임의 경우 리얼 라운드 아이쉐입 방식으로 볼드한 느낌이 나도록 메탈 트림을 결합하였고, 메탈 트림의 컬러 또한 네온 레드, 엘로우 컬러를 추가하여 독특한 개성을 살렸다.

쥬크인터내셔널 박진현 대표는 "국내 기업 최초로 세계적인 박람회에 금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것으로도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며 "한국의 아이웨어도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박람회에서는 팝스타와 함께 안경에 IT를 접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SPACE AGE(스페이스 에이지)가 언론과 현장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빛과 아이웨어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명제에서 탄생한 스페이스 에이지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총 256가지 색상을 출력, 유저 개인의 기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 글라스로 대변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열풍에 힘입어 기획된 스페이스 에이지는 IT가 아닌 착용에 우선을 두고 제작됐다.

업체 관계자는 "스페이스에이지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미래지향적인 테크놀로지 구현을 위해 이뤼지스터가 야심차게 선보인 제품"이라며 "최근 구글 글라스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등장과 맞물려 자사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