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현대백화점(069960)이 내년 김포 프리미엄아울렛, 판교점 출점 등에 힘입어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흥국생명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내년 초 김포 프리미엄아울렛을 출점하고 8월에는 판교점을 새로 열 계획이다.

남성현 연구원은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판교의 소득 수준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현대백화점의 기업 가치가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 연구원은 올 3분기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7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