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전경,

아시아인의 스포츠 대축제 '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이 19일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막했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이 개최된 지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아시안게임에는 우리나라와 북한을 포함한 45개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원국 출신의 선수 1만5000명이 참가하며, 10월4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성화 점화자로 나선 이영애씨가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성화대를 밝히면서 시작됐다.

한국은 90개 이상의 금메달과 5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북한은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이라는 국명으로 서른 번째로 입장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에는 한류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개막식 전 맞이 행사에서 아이돌 그룹 엑소는 '늑대와 미녀', '으르렁'을 열창했다.

아시안게임 홍보대사로 활동한 JYJ는 축하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하고, 개막식 피날레 무대는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탄 '월드스타' 싸이가 책임졌다.

한류스타로 아시아에서 인기를 구가하는 배우 김수현, 장동건 등도 참석했다.

한편, 대회 첫날인 20일에는 사격·유도·역도 등 8개 종목에서 18개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