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중 어떤 브랜드가 가장 떴을까.

20일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롯데그룹이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브랜드 안에 롯데백화점을 비롯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마트 등 총 9개 브랜드가 오르며 삼성그룹 다음으로 가장 많이 순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세븐일레븐, 롯데슈퍼, 하이마트 등 롯데 브랜드 5개가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삼성 관련 브랜드는 13개나 차지하며 국내 대표 그룹으로서 위상을 지켰다. 스마트폰 브랜드 삼성갤럭시는 줄곧 1위를 유지하며 국내 최고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 삼성생명 등 각 부문 대표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또 해외 여행객이 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하면서 항공 관련 브랜드 순위도 대폭 상승했다. 특히 인천공항은 4위에 신규 진입했고 대한항공도 지난 5년 간 브랜드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5위까지 올랐다.

이밖에 는 외국계 항공사 중 대표 주자인 싱가포르항공이 68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보통신 브랜드는 최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브랜드까지 득세하며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이 올 2분기에 3위까지 진출하며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도약중이며 페이스북, 트위터 등도 신규로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옥션, CJ오쇼핑, GS홈쇼핑, 인터파크, 롯데면세점, 처음처럼, 베스킨라빈스, 삼양라면, 칠성사이다, 2080 등은 100대 브랜드에서 탈락했다.

이 자리에는 하이원리조트, 롯데호텔, 현대백화점(069960), 노스페이스, 빈폴, 쿠팡, 스타벅스 등 신규 브랜드 46개가 진입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의 브랜드 가치평가 지수인 BSTI(Brand Stock Top Index)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이다.

BSTI는 총 200 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900 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