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박인비, 통산 5회 메이저 우승…우승 상금이 무려 '억'소리 나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2연패를 차지했다.

연장전에서 박인비의 승부사 기질이 린시컴을 압도했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에서 박인비는 티샷을 린시컴보다 30야드가량 덜 보내 불리한 상황에 몰렸다. 두 번째 샷도 그린 뒤 러프로 떨어졌다.

두 번째 샷을 그린 가장자리로 보낸 린시컴은 웨지로 볼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1.5m 남짓한 파퍼트를 놓쳐 고개를 숙였다. 반면 박인비는 러프에서 친 웨지샷을 홀 1.2m에 붙인 뒤 깔끔하게 우승 파퍼트를 성공했다.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33만7500달러(한화 약 3억4000만원)를 획득했다.

박인비는 18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 먼로 골프클럽(파72·671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치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통산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클래식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달성에 성공했다.

박인비 우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인비 우승, 박인비 대단하다", "박인비 우승, 축하합니다", "박인비 우승, 역시 LPGA 최강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