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미국에서 신형 쏘나타 2138대를 리콜한다. 6월 현지 판매를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NHTSA)는 14일(현지 시각) "차량 내 배선이 자동차 핸들의 정상 작동을 막을 우려가 있다"며 리콜을 결정했다.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올해 5월 2~23일 만든 2138대가 대상이다. 현대차 측은 "미국 공장 근로자의 작업 실수가 원인"이라며 "경고등 표시 외에는 특별한 이상은 없고 관련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