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0일 KBS 이사회의 길환영 사장 해임 제청을 받아들여 길 사장을 정식으로 해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박 대통령이 KBS이사회가 제출한 길환영 KBS사장 해임 제청안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길 사장이 해임됨에 따라 KBS 이사회는 신임 사장을 추천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KBS 사장은 KBS 이사회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