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제프 테퍼 MS 오피스서버서비스 법인부사장(CVP)를 기업전략 대표로 임명했다.

블룸버그는 2일(현지시각) 테퍼 부사장이 지난달 MS의 기업 전략 책임자로 승진했다고 보도했다. 테퍼 부사장은 MS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소프트웨어인 쉐어포인트의 개발에 참여했으며 오피스 프로그램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옮기는 작업도 추진했다. MS는 테퍼 부사장이 떠난 자리를 메울 후임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이번 인사이동을 올 2월 MS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사티야 나델라가 추진하고 있는 조직개편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나델라 CEO는 지난 3월 마크 펜 부사장을 최고전략책임자(CSO) 자리에 앉히고 필 스펜서를 MS X박스 책임자로 임명하는 등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