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우드사이드 모토로라 CEO가 드롭박스의 COO로 이직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파일 공유업체 드롭박스가 모토로라의 데니스 우드사이드 최고경영자(CEO)를 2인자로 영입했다. 드롭박스는 13일(현지시각) 데니스 우드사이드를 자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드롭박스의 드류 휴스턴 창업자 겸 CEO는 “데니스 우드사이드가 구글과 모토로라에서 일할 때부터 그의 리더십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며 “데니스는 드롭박스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시키는데 도울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데니스 우드사이드는 구글에서 10년간 몸 담으면서 광고 영업을 도맡았던 인물로, 구글이 2012년 모토로라를 인수한 뒤 모토로라의 CEO로 임명됐다. 최근 구글이 레노버에 모토로라를 매각하면서 데니스 우드사이드도 모토로라의 CEO직을 내려놓고 드롭박스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드롭박스는 전 세계 170개국에서 2억명이 사용하는 파일 공유 서비스로, 윈도, 맥OS X, iOS, 리눅스,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블랙베리 OS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쓸 수 있다. 드롭박스에 저장한 파일은 자동으로 사용자의 모든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그리고 드롭박스 웹사이트에도 즉시 저장되기 때문에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드롭박스는 2007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