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영 인터넷진흥원 책임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아태지역국가도메인협의체(APTLD) 신임이사로 강혜영 책임연구원이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APTLD는 .kr(한국), .cn(중국) 같은 국가도메인을 관리하는 아태지역 기관 간 협력을 목적으로 1998년 설립된 비영리기구다. 현재 KISA를 포함하여 37개 기관이 정회원으로, 10개 기관이 준회원으로 참여중이다.

이번에 선출된 강혜영 책임연구원은 올 1월 개소한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의 서울사무소장을 겸직하고 있어, 국제 인터넷사회에서 아·태지역의 영향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KISA는 밝혔다.

황인표 KISA 도메인팀장은 "아·태지역 국가들은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의 44%를 차지한다"며 "APTLD 이사 활동을 통해 아·태지역 인터넷 주요사안에 대한 입장을 대변하고, 인터넷 거버넌스 논의에 전략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