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산업 박람회가 5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 전시관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0여개의 프랜차이즈 기업이 참가했다. 기업 홍보와 가맹점 모집, 창업 정보 제공 등이 행사 기간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으로 경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새로운 사업분야를 창출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해달라”고 당부하며 “해외진출에도 힘써 세계 속에서 사랑받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강화되고 있는 정부 규제로 인한 업계 우려에 대해 윤 장관은 “정부의 규제 이전에 프랜차이즈 산업계가 자율적으로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외환은행이 프랜차이즈 창업을 활성화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외환은행은 1조원 규모의 자금을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자를 위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는데 지원하고,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박람회 부대행사로 3일과 4일 이틀간 ‘프랜차이즈산업의 변화와 이해’라는 주제로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과 정부 정책, 가맹점 창업의 이해 등에 대한 세미나가 세텍 미래관 2층 콘퍼런스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