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앤샘 서비스를 이용해 '라온'과 '길동이'의 단말기를 관리하는 모습.

보안전문업체 라온시큐어는 스마트클라우드쇼2013에서 학습관리 프로그램인 '터치엔샘'(Touch-EN SAM)을 선보였다.

'터치엔샘'은 온라인 환경에서 공부할 때 스마트 기기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아주는 서비스다. 터치엔샘을 이용하면 수업과 관련된 화이트리스트(White list)에 등록된 앱만 실행할 수 있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정한 유해 사이트를 차단할 예정이다. 선생님은 학생의 단말기를 잠금 상태로 원격 조정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 김운봉 이사는 "온라인 학습환경에서 학생들은 수업에 더 집중을 할 수 있고 교사들은 학생들을 관리하기 편해진다"며 "삼성전자(005930)와 올 하반기부터 특정 학교를 선정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12년 태블릿PC를 이용한 디지털 교과서 보급사업인 '스마트스쿨(Smart-School)'을 시작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5년까지 스마트스쿨 사업에 2조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