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브Q

삼성전자(005930)가 아티브 태블릿 신제품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태블릿 사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를 갖고 '아티브Q', '아티브탭3'등 새로운 디자인을 구현한 태블릿을 선보였다.

아티브Q는 디스플레이를 180도로 회전시킬 수 있는 컨버터블 태블릿이다. 키보드를 노출시킨 타이핑 모드, 키보드를 가리고 쓰는 태블릿 모드, 디스플레이를 공중에 띄운 듯한 플로팅 모드와 독서나 영화감상에 적합한 스탠드 모드 등 4가지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운영체제도 윈도8과 안드로이드OS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풀HD제품보다 해상도를 2.8배 높였다. 업계 최고 수준(275ppi)의 13.3인치 QHD+(3200x180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무게는 1.29kg, 두께는 13.9mm로 휴대성이 강화됐다.

아티브Q

아티브 탭3는 지금까지 발표된 윈도 태블릿 중에 두께가 가장 얇은 8.2mm로, 무게도 550g으로 가볍다. 배터리는 10시간까지 지속 가능하다. MS 오피스 2013이 기본 탑재돼 PC와 같은 사용자 환경에서 MS 오피스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

아티브 Q와 아티브 탭3 모두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사용됐던 'S펜'을 지원한다. 또 PC 마우스와 키보드에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사이드싱크' 기능을 지원하고 PC를 아티브 태블릿과 연동시켜 파일을 공유하고 백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13.3인치 프리미엄급 노트북 '아티브 북 9', 올인원 PC 신제품 '아티브 원',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NX'도 선보였다. 갤럭시 NX는 3세대와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을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4.2(젤리빈) 운영체제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NX시리즈 계열의 렌즈로 교환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르면 3분기부터 아티브와 태블릿과 PC 신제품, 카메라를 국내서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티브탭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