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시장조사기관 IDC가 올해 세계 PC 시장 전망을 대폭 하향했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DC가 올해 세계 PC 시장 전망을 ‘1.3% 감소’에서 ‘7.8%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PC 시장을 어둡게 보는 것은 소비자들이 태블릿PC·스마트폰으로 이동하면서 PC 구입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계 PC 시장 규모는 2011년 3억6300만대에서 지난해 3억4900만대로 축소된 데 이어 올해는 3억2190만대까지 쪼그라들 전망이다.

IDC는 내년도 세계 PC 시장 전망 역시 1.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봐 비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