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휴대폰 브랜드 가치가 신흥시장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시장조사업체 업스트림(Upstream)이 브라질, 인도,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국에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매하고 싶은 모바일 브랜드’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32%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 국가들 중 브라질, 인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다. 다만 나이지리아에서는 노키아가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신흥시장 선호도 조사에서 21%로 3위에 머물렀다. 영미권에서는 애플은 32%의 선호도를 기록해 삼성전자(22%)보다 앞섰다.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에서도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로 2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31일 브랜드 가치 평가업체 ‘브랜드스톡’이 발표한 올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평가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는 1000점 만점에 938점을 얻어 이마트(924점)를 14점차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