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의 업사이클링(재디자인) 브랜드 RECODE(래코드)가 15일과 16일 양일간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캡슐쇼(capsule)'에 참가한다.

캡슐쇼는 매년 2회 뉴욕, 라스베가스, 파리, 베를린에서 열리는 패션 페어다. 이번에 래코드가 참가하는 베를린 캡슐쇼는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참가한다.

래코드는 이번 베를린 캡슐쇼에 총 100여가지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군에서 사용되던 텐트, 군복, 낙하산등을 활용한 밀리터리 라인과 남성복을 여성복으로 바꿔 미니멀하고 매니쉬한 여성복을 선보이고 있는 박선주 디자이너 등의 작품 등을 선별해 진출한다.

올해 새롭게 래코드에 합류한 남성복 디자이너 서병문·김무겸 디자이너의 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캡슐쇼를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컬렉션 및 페어 등을 통해 유니크한 디자인을 지속 홍보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도 팝업 스토어 등을 비롯 고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마케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