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세계 67위에서 올해 55위로 12계단 뛰어올랐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밀워드 브라운은 22일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141억6400만달러(16조5000억원)로 세계 주요 기업 가운데 5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브랜드 가치 1829억5100만달러(212조8600억원)로 작년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2위 IBM(1160억달러), 3위 구글(1079억달러)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맥도날드(4위), 마이크로소프트(5위), 코카콜라(6위), 말보로(7위) 등이 뒤를 이었다.

페이스북은 1년 새 기업가치가 74% 증가해 지난해 35위에서 올해 19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스마트폰 경쟁에서 뒤처진 노키아와 블랙베리 제조사 리서치인모션(RIM)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