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두 딸인 말리아(13)와 샤샤(10)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을 사용할 수 없게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연예잡지 피플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두 딸이 모르는 많은 이들을 사귀고 싶지 않다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페이스북 금지령'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딸들에게 페이스북 사용을 금지시키면서 앞으로 말리아와 사샤의 사진 등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볼 수 없게 된다.

한편 이번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즐겨보는 TV쇼로 방송사 HBO의 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Boardwalk Empire)'와 쇼타임 채널의 드라마 '홈랜드(Homeland)'를 들었고, 부인 미셸 여사와 두 딸은 ABC 방송사의 인기 시트콤인 '모던 패밀리(Modern Family)'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