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태블릿PC 운영체제(OS) 'iOS5'가 12일(현지시각) 공개됐다. 새 운영체제는 사진이나 음악을 인터넷 서버에 보관하고 언제든 꺼내쓰는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 애플 제품 사용자들끼리 무료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아이메시지' 등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클라우드는 지난 5일 타계한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가 마지막으로 직접 발표한 유작(遺作)이기도 하다.

iOS5는 '아이폰3Gs' '아이폰4' 등 스마트폰과 '아이패드1' '아이패드2' 등 태블릿PC에서 쓸 수 있다. MP3 재생기 '아이팟터치'의 경우 2009년 9월 이후 생산된 신형 모델에만 설치할 수 있다. iOS5를 설치하려면 먼저 스마트폰 등을 PC에 연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