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9월 23일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공시다.

◆ 유가증권시장

한진해운은 4720억 규모의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보통주 40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방식이며 신주 예정 발행가는 1만1800원으로 확정 예정일은 내달 31일이다. 주당 0.37656517주를 배정하며 우리사주조합원 우선배정비율은 20%다

같은 날 한진해운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에너지자원 조달사업을 하는 계열사 한진에너지의 주식 6000주를 1598억388만원 규모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웅진에너지는 오스트리아의 블루칩 에너지사와 체결했던 1215억9842만원 규모의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장기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블루칩 에너지사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하면서 정상적인 계약 이행이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코리아퍼시픽05호, 06호, 07호 선박투자회사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모두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매출액이 1조9850억2700만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73% 증가한 금액이다.

웰스브릿지는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에 따른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투자금 회수를 위해 일부 투자지분을 매각하고자 투자자와 매각 조건에 대해 2주일을 기한으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이라고 답변했다.

에스스케이네트웍스는 호주 석탄개발사 지분인수 추진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해외 자원개발의 일환으로 호주 코카투에 대한 투자를 검토, 회사와 협의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 코스닥 시장

케이에스씨비는 보통주 350만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0.5395395주다.

국영지앤엠(006050)은 시설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본사 사옥 토지와 건물을 111억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금액은 회사의 지난해 자산총액 대비 23.96%에 해당한다.

와이앤케이코리아는 제2회 차 신주인수권부사채권 중 10만7944주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행사가액은 2178원으로 내달 6일 상장예정이다.

와이솔(122990)은 14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신주상장예정일은 내달 13일이다.

금성테크는 전 경영진 등의 횡령 및 배임설 관련 최근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지난해 12월에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전 경영진인 원영득, 이승익씨의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현재 이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고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23일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