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7일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신차 'TA(프로젝트명)'의 차명을 '모닝'으로 정하고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모닝(TA)은 기아차가 2004년 2월 출시한 1세대 모닝에 이어 7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 모델이다.
모닝은 2004년 출시 이후 올해 11월까지 국내 36만2783대, 해외 74만4554대 등 총 110만7337대가 판매된 기아차의 대표 경차다.
기아차 측은 이날 국내 경차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한 모닝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해 후속 신차명 역시 '모닝'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형 모닝(TA)은 개성 있고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독특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스포티 유러피안 경차'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신형 모닝(TA)의 앞모습은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 룩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독특하고 스포티한 램프 디자인으로 개성 있고 당당한 이미지를 살렸다.
옆모습은 단단하게 다듬어진 볼륨감은 물론 정제된 선으로 속도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뒷모습은 측면의 속도감 있는 선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 램프 디자인과 감각적이고 풍부한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당당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부각시켰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모닝은 경차에 대한 기존 관념들을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경차"라며 "스타일이 돋보이는 신형 모닝으로 내년에도 엔트리카(생애 첫 차) 시장에서 기아차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