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의 한 관계자는 25일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6원 이상 오른 1232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남유럽 재정위기로 전세계 시장이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커졌는데, 우리나라는 천안함 사건 때문에 (변동성이) 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남유럽 위기 여파가 워낙 강하기 깨문에 최근 환율 상승에 천안함 사건이 특별히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