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한 파트너사 지원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강소 파트너사를 발굴해 협업하고 육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롯데건설 제공

ESG 경영의 중요성에 공감해 지역사회와 파트너사와의 상생 활동에 중점을 두고, 수도권 중심의 파트너사 운용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를 거점지역으로 선정하고 지난 8월부터 파트너사 발굴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건설협회의 추천을 받아 2045개의 우수기업에 대한 협업 가능성을 검토했고, 총 167개의 지역 강소파트너사를 최종 발굴했다.

앞으로는 발굴한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상생관계를 맺고,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 가능한 파트너사 공급망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롯데건설은 지역파트너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펀드 형태의 자금지원과 복리후생 지원 등의 다양한 동반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세우고 있다.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으로 동반성장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역 파트너사 발굴은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뤄졌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강소 파트너사를 발굴해 상생의 길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