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보다 더 확대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차기 대선 4자 가상 대결 결과 윤 후보는 가장 높은 39%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는 이보다 7% 포인트 낮은 32%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선 윤 후보 35%, 이 후보30%로 격차는 5%포인트였다. 한 주 만에 격차가 2%포인트 벌어졌다. NBS 조사에선 10월까지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서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5%를 받았다.
내년 대선 당선 전망을 질문에는 40%가 윤 후보를, 37%가 이 후보를 꼽았다. 차기 대선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정권 심판론’이 51%, ‘국정 안정론’이 38%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