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차량 뒷자석 엔터테인먼트(RSE)’ 시스템을 추가 수익모델로 연내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RSE는 승객이 택시 뒷좌석에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즐기고 차 운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정보(인포메이션)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직영 운수사를 대상으로 RSE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연내 자사 가맹택시 카카오T블루 1만대에 설치할 예정이다.
광고 수익은 카카오T블루 가맹 회원사와 나눠 갖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RSE 서비스 출시 계획이 현재 진행 중인 ‘카카오T블루 가맹점협의회 상생간담회’에서 업계 상생방안의 하나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맹택시 기사에 대한 상생방안도 마련했다. 원래 가맹사업본부와 사업자가 5:5로 나눠가지던 카카오T블루 호출 취소 수수료를 기사에게도 30% 배분하기로 했다. 가맹사업본부·기사·가맹사업자가 각각 2:3:5로 나눠갖는다. 지난 15일부터 정책이 적용됐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사업실 상무는 “앞으로도 가맹점협의회 협의체와 상생 협력을 위한 실행 가능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