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대형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는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41포인트(0.38%) 오른 3만1880.95로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05포인트(1.30%) 오른 3972.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82.76포인트(2.45%) 오른 1만1845.90으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낙관적인 분기 발표를 내놓은 가운데 오후 2시 나오는 7월 FOMC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 증가율이 40%로 크게 오르는 가운데 주가가 4% 이상 올랐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 역시 검색 엔진 사업부 매출 호조로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 동부시간 오후 2시에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결과 발표 후 30분 뒤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 나선다.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전장보다 67.07포인트(0.52%) 오른 1만3164.84에, 영국FTSE 100 지수는 전장보다 46.54포인트(0.64%) 오른 7352.82에 거래되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은 2.16포인트(0.51%) 오른 428.38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