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야후 파이낸스 캡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각) 테슬라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날 대비 9.78% 급등한 815.12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테슬라는 지난 5월 10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주가 800달러를 의미하는 ‘팔백슬라’를 회복했다.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2분기 실적 효과다. 전날 2분기 보고서를 발표한 테슬라는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22억6천만 달러(2조97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도 2.27달러를 기록하며 1.81 달러였던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애널리스트들이 우려했던 것보다 더 나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