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올해 안으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26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 측은 이날 “암호화폐를 둘러싼 우리의 구체적인 계획을 둘러싸고 이어진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쇼핑 경험을 분석하는 데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아마존이 연말께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한 영국 언론의 보도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해당 보도는 아마존이 지난 22일 낸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공고와 맞물려 관련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이러한 기대감에 지난달 16일 처음으로 4만달러선을 넘기도 했다. 미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 시각으로 2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3만725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