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온오프 하이브리드 행사로 오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동시에 열린다.

사진: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스마트국토엑스포는 ‘또 하나의 대한민국, 디지털 트윈국토가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행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온라인 플랫폼인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전시관’ 때문이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즉, 가상의 공간인 온라인 전시관에 다양한 기업의 부스가 설치되고 기업관계자와 방문객 아바타들이 자료를 공유하고 명함을 교환하며 채팅 상담을 진행한다.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전시관은 회원 가입을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입장할 수 있다. 회원 가입시 직접 만든 자신의 아바타가 가상의 전시 공간을 누비며 세계의 공간정보 전문가들과 연결되고 교류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메타버스 개념을 도입한 온라인전시관은 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매우 앞선 시도”라며 “온라인 전시관에는 한영 번역 기능을 탑재하여 외국인과의 채팅 상담, 의사소통이 비교적 자유롭다. 또한 행사 당일 코엑스 현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과 컨퍼런스도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고 행사가 끝난 후에도 온라인 전시관은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전시관의 발 빠른 도입으로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위드 코로나’ 시대의 국제적인 행사로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는 다양한 컨퍼런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 19 이후 급변한 공간정보 기술의 세계적 트렌드와 융복합 기술’이라는 큰 틀 아래 융합, 기술, 정책, 학술 등의 세션이 펼쳐진다.

행사 관계자는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의 기조강연, 유명 유튜버 라이너가 진행하는 무비 토크쇼도 기대를 모으는 프로그램”이라며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한 비즈니스 미팅, 공간정보 기업설명회와 취업설명회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이 제한되지만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전시관과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행사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