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진경 위에 천호진이 있었다. 배인혁은 믿었던 천호진의 민낯에 충격을 받았다.

22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반전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현실 속에서 박연우(이세영 분)이 쓰려졌다. 강태하(배인혁 분)가 병문안을 오자  사월(주현영 분)은 "우리 애기씨, 도련님 집안에서 죽이려 했다 무슨 염치로 여기 오셨나, 나가라"며 소리쳤다. 급기야 "악연도 이런 악연이 없다"며  200년 전, 태하의 집안에서 연우를 죽이려하며 열녀비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사실을 알게 된 태하. 그 사이, 연우가 정신을 차렸다.연우는 "서방님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도, 내가 보쌈을 당해 우물에 빠진 것도, 하지만 우리 모두 열녀비로 죽임을 당한 것"이라며 "서방님은 계모였던 윤씨부인에게 독살 당했다, 지금의 민혜숙 (진경 분)대표다"고 했다.

강상모 (천호진 분)는 민혜숙 (진경 분)에게 "내 회사에서 이제 그만 나가라"며 민혜숙을 내쫓았다.  이에 민혜숙은 "나에겐 안 통할 것 그 잘난 손자부터 잘라라, 태하가 죽으면 전문 경영인 손에 돌아갈 것"이라 했고,   강상모는 "충고 고맙다"고 비꼬며 돌아섰다.

태하는 강상모에게  자신이 부대표 자리를 사임할 것이라 했다. 계약결혼이 아닌 연우를 자신의 곁에 둘 것이라 하자 강상모는 "고작 여자 때문에 회사를 포기해?"라며 발끈, 태하는 "회사를 지킬 이유가 없어졌다, 쓸데없는 욕심으로 누군가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자리를 떠났고, 강상모는 믿었던 태하의 배신에 분노했다.

그리고 연우를 찾아간 태하는 "지금까지 할아버지가 하라는 대로 살았다,  다른 인생 꿈꿔본 건 처음"이라며 "절대 연우씨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연우의 손을 잡았다. 연우도 "계속 생각했다 중요한건 '왜' 가 아니라 '지금', 운명에 지지 않을 것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이라 했고 태하도 "이젠 나랑 같이해요"라며 서로를 바라봤다.

이때, 두 사람의 모습을 누군가가 몰래 지켜보며 염탐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두 사람이 알게 됐다. 알고보니 민혜숙이 두 사람의 뒤를 밟게 한 것. 그 사람을 역으로 추적했다.  같은 시각,  태하와 연우는 함께 데이트했다. 태하는 몰래 연우에게 입맞춤하기도. 점점 달달해진 두 사람이었다. 집에와서도 두 사람의 달달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태하는 연우에게 "존재만으로도 나한테 너무 사랑스럽다"며 사랑을 마구 표현했다.


다음날, 민대표가 심어놓은 괴한이 행사장에 침입했다. 급기야 태하 자리의 의문에 약을 넣은 물을 올려놓았다. 하지만 다행히 홍성표(조복래 분)이 이를 알아챘고, 그를 잡는데 성공했다. 
알고보니 연우가 전생에서 민대표에게 독살당했던 태하를 떠올렸던 것.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 태하였다. 이후 태하는 직접 민대표를 찾아가 이 사실을 전했다. 그리고 증거를 모아 민혜숙을 이사직에도 끌어내렸다.

민대표가 연우와 태하를 다시 찾아갔다. 민대표는 연우에게 모두 "강회장의 짓"이라며 강상모와 얽힌 과거를 폭로했다.  알고보니 강상모는 자신의 집안 회사가 필요해 재혼을 하게됐고, 이에 연우의 친모는 별채에서 방임되어 목숨을 잃었던 것이었다.

민혜숙은 "네가 내 얼굴을 봐서 덮어씌운 것, 난 널 도와주려 했다"며 목놓아 말했다.  태하는 어릴 때부터 "같은 편"이라며 자신을 키워준 할아버지 강회장의 진짜 얼굴을 알게 된 후 충격을 받았다.

그 사이, 강상모도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일 하나 더 처리해야겠다"며 민낯을 드러냈다.  예고편에서 태하는 강상모에게 직접 "진실을 말해달라"며 소리쳤으나, 강상모는 발톱을 드러냈고, 오히려 연우를 처리하려 했다.  이에 태하는 "그 사람 건들지 말라 절대 용서 안 할 것"이라며 분노, 연우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됐다.
/ssu08185@osen.co.kr

[OSEN=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