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FM대행진’에서 하차한다.

19일 오전 조우종은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 오프닝을 진행하면서 “매일 아침마다 여러분들을 만나니까 제 목소리로 직접 말씀드려야할 것 같다. 오는 12월 31일, 올해까지만 ‘FM대행진’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직접 하차를 밝혔다.

이어 조우종은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못보는 건 아니다. 서운함이 많지만 또 다른 곳에서 볼 수 있지 않나. 자주 만날 수 있을 거다. 여러분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 좋은 기억이 많다”며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지각. 남은 열흘 동안에도 하지 않고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조우종의 후임과 관련해 ‘FM 대행진’ 측은 OSEN에 “후임 진행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스페셜 DJ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우종은 지난 2020년 2월 17일부터 ‘FM 대행진’의 DJ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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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