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이 배우 송중기의 미담을 전했다.

27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안혜경이 출연해 결혼식 사회를 맡은 송중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혜경은 신혼 3개월차의 행복함을 전하며 촬영감독인 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혜경의 남편은 드라마 '리턴', '빈센조'의 송요훈 촬영감독으로 알려졌다.

김숙은 "안혜경씨 결혼식이 엄청 화려했다. 송중기가 사회를 봤고 하객으로 박서준, 이효리가 왔다"라고 말했다. 안혜경은 "송중기씨가 사회를 봐준다고 했다. 영상통화를 하는데 사회봐줄게 형 그러더라. 꿈인가 싶었다. 나한테 누나라고 했는데 잘못 들었나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혜경은 "사회도 큰 선물이었는데 우리가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갔다. 로마에 송중기의 집이 있다고 거기서 묵으라고 하더라"라며 "너무 좋았는데 지인과 일정이 겹쳐서 안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로마에 있는 호텔을 3일 잡아서 우리에게 선물해줬다"라고 말해 송중기의 미담을 전했다.

김구라는 "틈만 나면 남편이랑 송중기랑 비교를 해서 화를 나게 한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안혜경은 "나는 옷 입는 스타일이 중요하다"라며 댄디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안혜경은 "남편은 촬영할 땐 편한 옷이 최고라고 한다"라며 "편해도 예쁜 옷이 있지 않나. 도대체 이런 옷은 어디서 사나 이런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송중기랑 비교하니까 기분이 나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 역시 "누구랑 비교하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OSEN=김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