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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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리포트] “가만히 두면 지구로 추락”… 괴짜 억만장자까지 나선 허블 우주망원경 구조작전
[우주산업 리포트] “가만히 두면 지구로 추락”… 괴짜 억만장자까지 나선 허블 우주망원경 구조작전
미국의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맨(40)이 지난 15일 트위터에 올린 글의 일부다. 아이잭맨은 미국 신용카드 단말기 판매 회사인 ‘시프트4페이먼트’의 창업자로 스페이스X를 창업한 일론 머스크와 함께 우주여행 프로젝트인 ‘폴라리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주를 꿈꾸는 괴짜 억만장자의 레이더에 어쩌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포착된 걸까. 1990년에 발사된 허블 우주망원경은 이미 설계수명을 넘겼다. 지금은 2021년 12월 발사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에 밀렸지만 여전히 ‘현역’이긴 하다. 과학기술계에선 천문·우주와 관련된 수많은 연구 ...
2023.05.18(목)
|이종현 기자
[우주산업리포트] ‘스페이스 버블’ 터진다… “한국, 뉴스페이스 환상 버리고 잘하는 것 챙겨야”
위험을 감수한 도전 정신과 혁신 기술로 우주산업에 새로운 훈풍을 불어넣은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New Space)’가 도전대에 섰다. 상업 우주시대에 도전하던 우주 벤처들이 자금난으로 파산하거나 기존 계획을 수정하면서 ‘버블’이 터지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애초에 뉴스페이스 시장 규모가 너무 부풀려졌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설립한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버진오빗(Virgin Orbit)이 파산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버진오빗은 지속적인 자금난에 시달리며 직원들에게 무급휴가와 해고를 ...
2023.04.28(금)
|송복규 기자
[우주산업리포트] 달로 몰려가는 기업들...과학과 우주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이달 25일 일본의 우주벤처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달 탐사선 하쿠토-R M1이 달 표면에 착륙을 시도한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은 달 착륙을 시도해왔지만 달 표면에 안전하게 착륙한 경험을 가진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뿐이다. 모두 정부가 주도한 사례라는 점에서 민간기업이 주도해 개발한 달 표면에 탐사선을 보내는 건 이례적이다. 2019년 이스라엘의 민간기업 스페이스IL이 달 착륙을 시도했지만 끝내 실패로 돌아간 사례가 전부다. 특히 하쿠토-R M1에는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아랍에미리트(UAE)가...
2023.04.19(수)
|박근태 과학전문기자
[우주산업리포트] 인류 화성 이주 꿈 담은 100인승 로켓…스페이스X의 스타십 어떤 로켓인가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등 심우주 여행을 위해 개발한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을 발사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인 만큼, 이번 비행이 성공하면 일론 머스크가 꿈꿔온 화성 이주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17일 오후 9시쯤(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보카 치카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우주선 스타십을 발사한다.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4일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 비행을 승인했다. 스타십은 1단 추진 로켓 슈퍼헤비 ‘부스터7′과 2단 선체 ‘십24′로 구성돼...
2023.04.17(월)
|송복규 기자
[우주산업리포트] 영화 속 ‘승리호’ 현실될까…우주산업의 블루오션 ‘궤도상 서비스’
2021년 2월 넷플릭스에 공개된 한국 SF영화 ‘승리호’는 인공위성 잔해 같은 우주쓰레기를 처리해 돈을 버는 청소선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가 그리는 미래는 2029년으로 불과 6년 뒤다. 영화처럼 로봇팔이 나와서 우주쓰레기를 집는 게 과연 가능한 이야기일까. 놀랍게도 이미 비슷한 기술이 상용화됐다. 미국의 방산기업인 노스럽 그러먼은 2020년 2월 25일 ‘임무 연장 위성1호(Mission Extension Vehicle, MEV-1)’를 이용해 지구 정지궤도에 있던 방송통신 서비스 위성인 인텔샛(Intelsat) IS-901호에...
2023.03.31(금)
|이종현 기자
[우주산업리포트]일본도 민간 우주정거장 건설 대열 합류...2030년대 두 자릿수 거주시대 오나
일본의 민간기업이 지상 400~500km 우주 궤도에 인간이 체류할 수 있는 상업용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일부 기업이 2030년 국제우주정거장(ISS) 퇴역을 앞두고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일은 있지만 일본 기업의 우주정거장 건설 구상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이들 상업 우주정거장이 예정대로 완공되면 현재 한 자릿수에 머무는 우주 체류자 수가 두 자릿수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1일 일본 마이니치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우주벤처 디지털블래스트가 2030년...
2022.12.12(월)
|박근태 과학전문기자
인류 반세기만에 다시 달 향해 날았다
인류가 다시 달로 가는 여정에 돌입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16일 오전 1시 47분(미 동부시간, 한국 시각 오후 3시 47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달로 가는 아르테미스(Artemis) 1호를 발사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맥이 끊긴 달 유인(有人) 탐사가 반세기만에 재개된 것이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그리스신화 속 달의 여신 이름을 땄다. 나사는 오는 2025년 달에 우주인 2명을 착륙시킬 계획이다. 이번 아르테미스 1호는 발사체와 우주선 시험용으로, 실제 우주인 대신 마네킹을 실...
2022.11.16(수)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우주산업리포트] AI로 3D 위성 영상 시대 개척한다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으로 지리공간정보를 제공하는 기업 맥사 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3차원(3D) 공간정보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맥사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수에즈 운하 화물선 좌초 사고때는 물론 올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 신속한 영상 정보를 공개하며 위성영상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AI 기술 기업 인수를 통해 2D로 촬영되는 위성 영상의 한계를 넘어 3D 공간기술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우주산업 전문매체 스페이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달 3일 맥사 테크놀로지는 AI 영상 분석 기업 우븐웨어를 인...
2022.11.15(화)
|이병철 기자
‘한국판 스페이스X 발판’ 마련한 한화... 김동관 ‘우주 사업’도 탄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기술 이전 사업의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면서 ‘뉴 스페이스(New space·민간 중심 우주 개발)’를 주도하게 됐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이끌던 우주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경쟁, 기술능력평가(90%)와 입찰가격평가(10%) 부문 모두 앞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
2022.10.07(금)
|권오은 기자
한국 우주 로켓, 이제 한화가 맡는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한화그룹에 돌아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누리호 기술이전을 위한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화는 누리호 4~5호 제작을 총괄하며, 향후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참여할 가능성도 커졌다. 과기정통부가 이날 결정한 체계종합기업은 2027년까지 6873억원이 투입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을 주도한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스페이스X에 로켓 기술을 이전해 우주정거장을 오가는 팰컨9 로켓을 개발한 사례를 우리나라에도 적용하겠다는 의도이...
2022.10.07(금)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일문일답] NASA 부국장 “궤적 설계 등 한국팀 영리… 다누리 성공할 것”
존 구이디(John Guidi)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탐사시스템 부국장은 지난 3일(현지시각) 다누리 비행 성공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성공할 것 같다”며 “한국은 굉장히 학술적이고 기술적으로, 달까지 비행의 어려운 점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단지 그동안 경험이 없었을 뿐이다”고 평가했다. 구이디 NASA 우주탐사시스템 부국장은 3일 오전(현지시간) 한국 기자단과의 현지 인터뷰에서 다누리 발사 준비를 함께 수행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기술진들에 대해 호평하면서 다누리 성공 여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2.08.04(목)
|박성우 기자
[일문일답] 김대관 달탐사 단장 “다누리 발사, 이상無… 9월 궤도 수정이 가장 중요”
김대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은 4일 “다누리호를 내일 발사 후 내년 1월 1일 달 (임무)궤도에 있을 때 성공이라는 말을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발사를 하루 앞둔 이날(현지시각 3일 오전 8시쯤)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 위치한 미국 스페이스X 발사운영동 앞에서 공동취재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한국의 첫 달궤도선 다누리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다누리는 오는 5일 발사 후 40분 후에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발사 1시간 후에 지상국과 교신을 한다. 이후 발사 2~3...
2022.08.04(목)
|박성우 기자
[우주강국 원년]③ 달 착륙 성공 국가 美 유일…러시아·中은 무인 착륙
세계에서 달 착륙에 성공하거나, 궤도선 탐사에 성공한 나라는 현재 6개국이다. 국내 최초의 달 탐사 궤도선인 다누리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7번째 달 탐사국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셈이다. 현재까지 달 착륙에 성공하거나 궤도선 탐사에 성공한 나라는 러시아, 미국, 중국, 일본, 유럽, 인도등 6개국이다. 이 가운데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고, 러시아와 중국은 무인 착륙에 성공했다. 인류 달 탐사의 역사는 195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러시아(구소련)는 달 탐사선 루나(LUNA) 1호를 통해 세계 최초로 달 근...
2022.08.03(수)
|김양혁 기자
[우주강국 원년]② 누리호 대신 스페이스X 팰컨 타고 달 가는 다누리
지난 6월 한국 독자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했지만, 한국 최초 달 탐사용 궤도선인 ‘다누리’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려 우주로 향한다. 다누리가 누리호가 아닌 팰컨9에 실리는 것은 누리호의 힘이 다누리를 달까지 쏘기엔 부족하기 때문이다. 누리호는 중량 1.5t급 실용위성을 초속 7.5㎞의 속도로 고도 600~800㎞의 지구 저궤도까지 올릴 수 있다. 다누리의 무게는 678㎏로 누리호에 충분히 실릴 수 있다. 하지만 이 무게를 지구 궤도를 벗어나 달까지 닿게 하려면 발사체에 초속 11.2㎞ ...
2022.08.03(수)
|김양혁 기자
[우주강국 원년]① 韓 독자 기술로 달 간다… 세계 7번째 우주강국 대열 합류
한국 최초의 달 탐사용 궤도선 ‘다누리’가 우주로 향하기 위한 막바지 예열에 돌입했다.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면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한 우주 발사체 ‘누리호’에 더해 한국은 명실상부 세계 7대 우주 강국 대열에 합류한다. 올해가 한국의 우주 강국 도약 원년이 되는 셈이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다누리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를 통해 하늘로 향한다. 앞서 지난 7월 5일 다누리는 항우연을 출발해 같은 달 7일 발사장인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2022.08.02(화)
|김양혁 기자
누리호 기술 누가 이전 받을까… KAI·한화에어로 촉각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관련 기술을 이전받을 기업을 두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맞붙을 예정이다. 향후 국내 우주 사업을 주도할 기업을 선정하는 일인 만큼, 두 기업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대전 항우연 산학연협력동에서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 관련 입찰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누리호 제작에 참여했던 KA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관계자들이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다.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은 지난달 ...
2022.07.28(목)
|김우영 기자
머스크의 월 5000달러 위성인터넷, 선박 운항체제 바꾼다
자율운항과 저궤도위성 기반 초고속인터넷이 함께 상용화되면서 해상통신 시장이 수요·공급 양측면에서 성장기를 맞고 있다.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이달 초 상선 및 해양플랜트 등을 위한 해상 인터넷인 스타링크 마리타임 서비스를 개시했다. 첫 단계에서는 미주, 유럽, 호주 연안에서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올해 4분기부터는 동북아시아와 북태평양, 북대서양 원양 등 북반구 중위도 전역에서 쓸 수 있게 된다. 내년 1분기에는 남반구 및 극지방 전체까지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스타링크 마리타임은 스페...
2022.07.27(수)
|박정엽 기자
현대차그룹, 미래항공모빌리티 회사로 발돋움… 롤스로이스·사프란과 협력(종합)
현대차그룹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개발을 위해 영국 롤스로이스, 프랑스 사프란 등 항공 전문 업체와 협업하기로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참여한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법인 슈퍼널 부스를 찾아 이들 업체 수장을 잇따라 만났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와 지난 18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의선 회장과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 법인 ‘슈퍼널’ 부스를 찾은 워렌 이스트 롤스로이스 CEO와...
2022.07.19(화)
|연선옥 기자
누리호, 위성 궤도안착 실패···관련주 동반 하락
21일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절반의 성공’을 거두는 데 그치자, 관련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보다 6.8% 내린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츠로테크는 6.4%, AP위성은 5.5% 내리고 있다. 쎄트렉아이와 한양이엔지는 5.1%, 4.5%씩 하락 중이다. 누리호는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최초의 한국형 로켓(발사체)다. 2010년 3월부터 12년 이상 진행된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누...
2021.10.22(금)
|노자운 기자
이재명도, 윤석열도 누리호 발사 일제히 찬사…“우주개척 시대 열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발사와 모사체 분리에 성공하자 정치권은 “우주개척 시대를 열었다”며 일제히 찬사를 보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리호 발사가 완벽한 성공에 이르지 못했지만 우주개척 시대를 여는 중대한 진전이라 할 수 있다”며 “우리 국민은 첨단 전략산업인 우주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경제를 도약시키고 안보와 우주주권을 굳게 지킬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리호 성공을 위해 불철주야 땀을 흘린 연구진과 관련자들 노고에 깊...
2021.10.21(목)
|이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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